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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정보/스크랩

[안전뉴스] 23명 다친 부산 목욕탕 폭발 사고… 위험물 탱크 ‘안전 사각지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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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탱크저장소로 허가… 현행법상 정기점검 대상서 제외
안전관리자 자체점검 의무 부여하고도 ‘점검표’ 양식 없어
점검결과 기록하고 보존하지 않았을 때 처벌규정도 부재
전문가들 “이번 사고 계기로 ‘위험물안전관리법’ 손질해야”

 

 

[집중취재] 23명 다친 부산 목욕탕 폭발 사고… 위험물 탱크 ‘안전 사각지대’였다

지난 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 건물 지하층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10명 등 23명이 다쳤다.  © FPN[FPN 박

www.fpn119.co.kr

 

 

 

2023년 9월

합동감식 결과, 이 목욕탕은 기름탱크에 경유를 쓴다고 허가를 받아놓고 

 

사실 폐유 수준의 정제유를 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천600원대인데, 목욕탕에서 사용한 정제유는 리터당 800원 대로 절반가량 저렴합니다.

값은 싸지만, 안전 사고에는 훨씬 취약합니다.

경유는 인화점이 50도 이상인데 반해, 이 목욕탕에서 사용된 정제유는 인화점이 -20도 수준입니다.

인화점이 낮은 만큼 불이 더 잘 붙고 폭발 위험성도 더 커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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