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뉴스]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사고, 왜 2층에 피해가 가장 컸나?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발생한 이천화재참사는 

오늘 30일(목) 기준 3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2층에서만 18명의 많은 인원이 사망했는데,

그 이유는 2층에서 우레탄폼 작업을 다수가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물 내외를 환기시킬 개구부가 거의 없었습니다.

즉, 건물 내부에 쌓인 유증기가 빠져나갈 수 없었기에  

발화 후 연쇄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더욱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이미 유관기관에서 화재폭발위험에 대해 

6차례나 경고를 받았었다는 것입니다.

안전에서 예방은 최우선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예방단계를 무시하면 더 큰 재난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합니다.

12년전...

2008년에 발생했던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과 비교했을 때,

이번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사고는 

샌드위치 패널의 화재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시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샌드위치 패널을 아예 못쓰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현존하는 화재예방대책의 미비점을 더욱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요?

더이상 반복되는 대형화재로 

희생자가 발생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