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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은 공기 중에서 가열하면
연소하여 백색 고체인 MgO가 생성됩니다.
그렇다면 불붙은 마그네슘이 이산화탄소와 반응을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그네슘이 이산화탄소에 있는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합니다.
즉, 연소가 확대됩니다.
따라서 전용 금속화재 D급 소화기 또는
모래 등으로 꺼야합니다.
마그네슘은 질소나 이산화탄소 및 할로겐 탄화수소류 중에 서 연소(3Mg+N2→Mg3N2, 2Mg+CO2→2MgO+C, Mg+CO2→ MgO+CO↑, 2Mg+CCl4→2MgCl2+2CO2↑)하므로 질소 및 이 산화탄소와 할론류의 소화약제는 소화효과가 없다. 또한 ABC분말소화약제(NH4H2PO4)와 강화액소화약제 (NaHCO3)는 주성분물질이 열분해반응에 의해 물을 발생하 므로 마그네슘화재의 소화약제로 사용할 수 없다(NH4H2PO4 →HPO3+H2O+NH3, 2NaHCO3→Na2CO3+H2O+CO2). 마그네슘과 관련된 금속화재의 문제 및 안전대책 분석 Analysis of the Problems and Safety Measures of Magnesium Fires 이의평* Lee, Euipyeong* |
그렇다면 마그네슘에 불이 붙지 않은 상태에서
물이 닿으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아래 영상
02:20 부터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연소하지 않는 마그네슘 자체는
물과 만났을 때는 반응이 크게 없습니다.
물론, 수소는 어느정도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마그네슘은 실온에서는 물과 서서히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격렬하게 진행되어
더 많은 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가끔 마그네슘 공장화재 뉴스를 보면
마그네슘 자체에 물이 닿으면 수소가스가 발생하여
폭발한다는 보도를 볼 때가 있는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불 붙은 마그네슘' 또는 '연소중인 마그네슘' 에 물이 닿으면 폭발한다고 해야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 : 아래 금수성물질의 취급․저장에 관한 기술지침
그밖에 물에서의 금속반응 관련 영상도 공유합니다.
마그네슘 분말의 시료량과 온도에 따른 물과의 반응 특성에 관한 연구 - 고민환, 부경대학교, 2020년
마그네슘과 관련된 금속화재의 문제 및 안전대책 분석 - 이의평, 한국방재학회논문집,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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